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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0-01 15:45
사람의 씨앗을 뿌린 안드레
 글쓴이 : jbchurch
조회 : 4,686  
평범한 어부 시몬을 예수님께 인도한 것은 그의 형제 안드레였다.
시몬은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반석'이라는 이름을 받았지만
안드레는
'사람'을 의미하는 어원을 가진 평범한 이름 그대로 지내야 했다.
시몬 베드로는 대부분의 경우 사건의 중심에 섰지만
안드레는 복음서를 통틀어 열세 번밖에 언급되지 않을 정도로
조용한 삶을 살았다.
그는 달변은 아니었으나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그리스도를 만났다. 나와 함께 그분께 가자"
라고 권하는 겸손한 사람으로서
사람들을 예수님께 데려오는 방법을 알았고
이 작은 일에 충성했다.
이후에 다른 제자들은 예수님을 뵙고자 하는 헬라인들을
안드레에게 데려가 예수님께 나아가도록 했다.



전교 1등 하는 동생을 둔 형처럼
안드레는 눈에 띄지 않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밀려나 있는 제자였다.
하지만 안드레가 없었다면
오순절 삼천 명의 회심도 없었고
오병이어의 기적도 없었을 것이다.

안드레는 묵묵히 씨를 뿌리는 사람이었다.
오순절 날의 열정적인 설교자도,
예수님께 보리떡과 물고기를 드린 어린이도,
이후에 복음서와 사도행전을 기록한 인물도 사실은
그가 뿌린 씨앗들이었던 것이다.
그는 비록 사람들의 관심과 환호에서 한걸음 물러나 있었지만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에게 기쁨의 단을 안겨 주시는' 하나님은
그의 수고를 기억하시고 그로 인해 거둘 수 있었던
수많은 열매 앞에서 함께 기쁨을 느끼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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