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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9-01 17:19
"부부"
 글쓴이 : jbchurch
조회 : 4,676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면서

      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현모양처고
      돈 많이 벌어오는 남자가
      능력 있는 남자라고 누가 정해놓았는지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 마땅해 하고
      자신을 괴로워하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귀찮고 번거롭고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하고 살 거냐고 물어보면
      열 번 모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 짓고

      비싼 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 차와 풍광 좋은 별장 갖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융자받은 돈 갚기 바빠
      내 집 마련 멀 것 같고

      한숨 푹푹 쉬며 애고 내 팔자야
      노래를 불러도

      어느 날 몸살감기라도
      호되게 앓다보면


      빗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
      지겨운 남편인 걸...

      가난해도 좋으니
      저 사람 옆에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하루를 살고 헤어져도
      저 사람의 배필 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시든 꽃 한 송이
      굳은 케익 한 조각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

      첫 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

      부모 喪 같이 치르고
      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헤어짐을 꿈꾸지 않아도
      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
      것이기에..

      어느 햇살 좋은 날
      드문드문 돋기 시작한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

      다가가 살며시 말하고 싶을 것 같아
      그래도 나밖에 없노라고..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하나님의 사랑을 가득 담아
      여기에 오신 모든 분의 오늘을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사랑과 기쁨을 나누시기를...


희망목사   10-09-03 19:26
우리 교회 카페로 펌해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펌을 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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