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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위치 : 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 | |
작성일 : 10-06-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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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삶의 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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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나
 조회 : 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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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이라는 말은 곧 고통은 자연의 법칙이란 뜻이다.
성서는
고통이 인간 삶의 실재이며,
자연의 법칙임을 알려준다.
"인간은 아무도 자기 목숨을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목한다.
아무도 꺼져가는 제 숨결을 붙잡지 못한다."(전도 8,7-8)
"당신이 앗아가면 그들은 한바탕 꿈,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 같이 아침에 푸루렀다가
저녁에 시들어서 말라버리나이다."(시편 89,5-6)
"인생은 풀과 같고,
들꽃 같은 그 영화
스치는 바람결에도 남아나지 못하고
다시는 그자취도 찾아볼 길 없도다"(시편 102,15-16)
이러한 성서구절들은 무상(無常)이
인간 삶의 실상이고 자연의 법칙임을 알려준다.
무상한 우리 인생에 영원한 안정이란 없다.
만약 그 누군가가 참된 안정을 찾고 싶다면
생의 무상성과 불안정을 맛보는 자리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얼마나 역설적인 말인가 !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그 누구나 인생살에에서 고통을 겪으며 사는 것은
인생 자체가 무상하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이 세상에서 충만된 안녕과 평화를 누리지 못한다.
우리의 불안과 고통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나그네요,
유일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주는 진리이다.
온전한 안녕과 영원한 평화는 하늘 나라에 가서나
가능할 것이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서
고치 구멍을 뚫고 나오는 광경을
긴 시간 관찰하였다.
나비는 작은 고치 구멍을 뚫고 나오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코우만은 긴 시간 애를 쓰고 있는 나비가 안쓰러워서
가위를 가져다가 고치 구멍을 조금 뚫어 주었다.
나비는 고치에서 쉽게 빠져 나왔다.
그는 이제 나비가 화려한 날개를 펼치면서
창공을 날아 다니겠지 하고 있었는데
나비는 날개를 질질 끌며 바닥을 왔다 갔다 하다가
죽어 버리는 것이었다.
그 나비는 땅을 박차고 하늘을 향해 날아갈 만한
힘을 갖지 못했던 것이다.
나비는 작은 고치 구멍을 빠져 나오려 애쓴 가운데
날개의 힘을 키우게 되어 있는데,
코우만이 값싼 동정으로 그 기회를 제거해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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