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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7-09 08:40
벧세메스로 가는 소
 글쓴이 : 한나
조회 : 13,286  

아벡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법궤를 빼앗겼습니다. 전리품으로 법궤를 얻은 불레셋은 크게 기뻐하며 다곤 신전에 두었더니 다곤 신상이 박살이 나고 아스돗 성에 악성 피부 질환이 창궐했습니다. 법궤는 가드로 옮겨지고 다시 에그론으로 옮겨지는 7개월 동안 법궤가 머무는 불레셋 성읍마다 독종의 창궐로 고통을 당하게 되자 법궤를 본처인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법궤는 레위 지파 고핫 자손이 어깨로 메어 운반하는 것이 여호와가 명하신 규례입니다 이런 이스라엘 규례를 모르는 불레셋은 자기들 좋을 대로 방법을 택했습니다. 새 수레를 만들어 법궤를 싣고 아직 멍에를 메지 않은 암소 두 마리로 끌게 하고 송아지는 떼어 집으로 보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은 이스라엘이 아니기에 묵인하셨습니다. 불레셋은 이렇게 해서 독종이 창궐한 것이 법궤 때문인지? 우연인지? 시험해 보려고 했으니 암소가 어미의 본능을 따라 멍에를 메고 뒤에서 들리는 송아지의 울음에 발을 떼지 않던지 새끼가 있는 쪽으로 가면 법궤와 독종은 관계가 없이 우연히 생긴 것이고 어미 소들이 수레를 이스라엘 쪽으로 끌고 가면 법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불레셋 방백들은 수레를 앞세우고 그 뒤를 따라가며 관찰했습니다. 과연 두 마리의 암소는 울며 좌우로 치우침이 없이 곧장 이스라엘의 벧세메스로 갔습니다. 악인들은 하나님의 진노로 벌을 받으면서도 우연이라고 생각하려고 하나님을 시험합니다. 그러나 충직한 소는 본능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을 깨우쳤습니다.

스스로 돌아온 법궤를 보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뻐하며 수레를 부수어 화목을 삼고 소를 잡아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리하여 두 마리 암소는 법궤를 운반하고 마지막에는 제물이 됨으로 자기의 사명을 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불레셋보다 더 큰 재앙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호기심에 법궤를 들여다보다가 많은 사람들이 죽은 것입니다. 여호와의 임재의 상징인 법궤를 들여다보는 것은 신성 모독으로 죽임을 당하게 된다고 율법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잠시라도 들어가서 성소를 보지 말 것은 죽을까 함이니라󰡓(민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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