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은 아름답습니다 *

 

한 선수가 춘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를 완주하면서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그의 성적은 1등이 아닌 48등이었습니다.당시18살이던 

이 소년이 사람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은 것은 순위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미 네 살 때 자폐증 판정을 받은 2급 장애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자폐증은 말 그대로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싫어하면서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어 그 안에 도피하는 정신 장애입니다.

그러나 소년은 만여 명의 일반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달리면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중에는 큰 일을 한 사람도 있고,작은 일을 한 사람도 있습니다.

부자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습니다.

많이 배운 사람도 있고,전혀 배우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있고,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각양각색의 사람들이지만 그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하나님을 믿고 자기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최선을 다하면서 사는 삶을 말합니다.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로새1:29)"는 성경말씀의 의미 역시

하나님께 초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면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사람들의 마음은 물론이고,

하나님의 마음까지 움직입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처럼 최선은 믿기 힘든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또 살아가면서 주어지는 기회도 자주 오는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는 있게 마련입니다.



우리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무엇보다 소중할 것입니다.



나에게 주어지는 시간과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시는 아름다운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