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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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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의 지향성과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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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나
 조회 : 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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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오이드 (cardioid)
단일 지향성 마이크의 지향 특성 패턴 중에서 가장 전형적인 것을 의미하며, ‘단일 지향성’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카디오이드란 ‘하트형’이라는 뜻으로, 지향 특성 패턴이 하트 모양이기 때문에 이런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그림). 카디오이드형 지향 특성을 가진 마이크는 옆면 감도가 정면 감도에 비해 약 6dB 낮고, 뒷면의 감도는 거의 없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마이크는 하울링에 강하고, PA용 마이크에서 주로 채택되고 있다.
설교용 또는 스피치용도의 강대상마이크를 추천하기 이전에 먼저 구즈넥 타입의 마이크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타입의 마이크들은 먼저 설계시 핸드타입의 마이크들과는 달리 거리감을 예상하고 설계를 한다는 점을 유의해 두셔야 하고, 평균적으로 그 거리를 기능에 따라 10cm~30cm 정도를 흡음반경을 예상하고 제조하기 때문에 이 정도의 거리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게인값을 잡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마이크 한 개를 음원 중심에 두고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이럴 경우 거리감 조정실패나 마이크 흡음 각도 문제로 인한 펍핑과 정면을 응시하지 못할 때 따르는 흠음 반경을 벗어나면서 생기는 읍압감소 또는 읍암의 변화가 큰 실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그리고 원고를 가리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보통 두 개 정도를 간격을 벌여서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개의 구즈넥 마이크로 강대상이나 데스크에 올려서 수음하는 경우는, 각 마이크 간 수음반경이 겹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음압상쇄나 왜곡에 의한 손실보다는 장점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단, 마이크를 너무 서로 붙인다던가 헤드를 거의 모아 붙일 경우는 분명 한 개 보다는 못한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마이크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칙적인 이론으로는 3:1의 배율입니다. 음원(설교자)과 마이크까지의 거리가 1 일 때, 마이크 간 거리는 3이 됩니다. 그런데 이 배율을 따르자면 공간의 흡음 상태나 하울링 마진이 충분치 못할 경우, 그리고 마이크 성능 또한 이에 미치지 못할 때는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저음이나 헤드룸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가장 좋은 마이크와 음원의 간격은 2:1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마이크 헤드와 입과의 거리가 10cm일 때, 마이크 간 간격은 20cm정도 입니다. 마이크 간의 거리를 20cm정도 유지할 때, 입과 마이크까지의 거리가 20~30cm 정도 떨어져도 왠만한 성능을 가진 마이크라면 충분한 흡음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마이크든지 거리가 마이크와 점점 멀어지면 저음의 흡음은 당연히 떨어지게 되고 그 간격 사이는 홀의 특성이 그대로 타고 들어가게 됩니다. 하울링의 원인이 되는 것이지요. 가수가 마이크 테크닉을 시간에 지남에 따라 체득하듯이 설교자도 분명히 이 부분에 대한 감각을 익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이크 간 거리가 중요하듯 마이크 높이 또한 대단히 중요합니다. 보통 입에서 뻗어져 나가는 분사 반경이 90도 정도라고 보고, 마이크 헤드의 최저 높이가 그 분사 반경을 벗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거리들을 유지하지 못하면 자연적으로 페이더들은 올리게 될 것이고 그만큼 하울링 마진을 두지 못한 경우리면 대단히 불안한 요소가 됩니다.
경험적으로 가장 좋은 높이는, 설교자의 목젖이나 바로 그 아래 넥타이 매듭 부분정도 입니다. 이 정도의 높이는 얼굴을 정면을 응시할 때나 아래 원고를 향할 때도 음압의 변화가 거의 없는 아주 좋은 위치가 될 것입니다. 물론 펍핑도 없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설정 없이 좋은 사운드를 요구한다면 그것은 담당자에 기적을 만들어 내라는 요구와도 같습니다.
이렇게 높낮이와 거리를 설정한 다음 더 중요한 것은 이 정도의 마이크간 거리와 높이를 정한 다음에 오디오믹서의 게인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 레벨 설정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인데, 채널의 페이더를 "0"이라고 쓰여진 유니티 위치까지 올린 다음, 설교자가 가장 큰 소리로 말하게 하면서 게인을 믹서의 LED레벨미터를 보고 "0"이라고 쓰여진 유니티 부분에서 두 칸 정도 더 들어오도록까지 올리도록 합니다. 그러면 게인 값이 정해진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기본이되고, 이 다음부터 생기는 하울링이나 앰프의 입력 값(볼륨) 설정은 왠만한 경험 없이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엔지니어들에게 맞기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가장 먼저 앰프의 볼륨(입력놉)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자주 말하지만 앰프의 입력놉(볼륨)은 정해진 위치가 없습니다. 앰프와 스피커 간의 매칭으로 다시 돌아가서 이야기 해야겠지만, 음향장비가 홀에 필요한 만큼의 음압이 되지 못하면(소리가 찌그러져도 한계) 그만큼 출력이 모자라서 입력 놉(볼륨)은 최대치에 두어야 할 것이고, 읍압이 충분하다면 우리 공간에 필요한 만큼만 볼륨을 올리면 됩니다. 9시 방향이 될 수도 있고 11시나 2시 정도에 머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앰프의 입력 놉(볼륨)을 미리 정해두고 게인을 잡는다면 바로 첫 단추부터 잘못끼우며 시작하는 것입니다. 단언컨데 음향은 단 한순간에 채득되어질 기술이 분명 아닙니다. 예술 중에 예술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마이크 톤이나 하울링을 잡는 부분은 글로서는 방대하기 때문에 꼭 기회가 되면 동영상으로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기본은 만들어 진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우리 목사님은 소리가 작아요" 혹은 "목소리 톤이 이렇다 저렇다" 하지만 위 설정을 충실하게 따르면 누가 서든지 자신의 목소리를 그대로 충분하게 장비를 통해 내보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하울링 주파수를 제거하거나 톤을 만들며, 하울링 마진을 충분하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음향기기의 목적은 원래의 음원 그대로를 담아 내보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조금 다듬거나 보충할 수도 있지만 원칙을 고수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내보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간혹 어떤 분은, 아주 시원하게 큼지막하게 파워플 하게 내부내게 해달라는 분들도 계신데, 원칙적으로 스피치는 "전 좌석"에서 우리가 서로 대화할 때 들을 수 있는 읍압인 65~70dB가 가장 바람직하고 집중력 있게 청취할 수 있는 음압입니다. 여기서 청중의 "전 좌석"이라는 말은 모든 올바른 방법을 동원해 만들어야 하는 목적이 됩니다. 즉 스피커 포인트 정하기와 스피커 커버리지 정하기, 모든 청중의 스피커를 통한 직접음화, 보조 스피커를 설치하지 않고 메인 스피커만을 통한 무대와 청중의 일체감, 정해진 스피커에 따른 앰프의 선택 등.. 그리고 거기에 따른 홀의 흡음 등인데, 이렇게 심시숙고해서 진행되는 홀이나 예배홀은 요즘 거의 찾아보기 드뭅니다. 대부분 처음 시작부터 잘못되고 있고 홀의 설계부터와 장비 선택까지 모든 부분이 초전문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안타까움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이죠..
스피치를 위한 설계가 재대로 되었다면 음악을 위한 부분들은 이 기초 위에서 더욱 수월하게 진행 될 수 있고 경험이 많은 엔지니어의 테크닉이 각 마이크나 악기들에 더해진다면 우리가 원하는 사운드는 충분히 얻어 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음향은 특정 하나를 설명하거나 재대로 된 부분을 얻기 위해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연결되지 않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방대한 설명과 거기에 따르는 충분한 경험과 기술이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은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만 설명을 드리고,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오타나 부족한 내용은 차후에 동영상이나 글로서 또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마이크의 특성이나 성능은 스팩을 보면서 충분한 흡음거리(좋은 마이크일수록 원거리수음)와 높은 수음 한계치 음압(dB)을 선택하고, 마이크를 바꾸면 원인이 해결될거라는 생각은 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성능이 너무 떨어지는 마이크라면 바꿔야겠지만 무엇보다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고민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퍼온곳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obag3&logNo=22018815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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